줄기세포기초
질병치료의 마지막 희망, 줄기세포
줄기세포 시술의 종류
줄기세포의 추출 부위에 따라 세포의 종류가 달라지고, 배아줄기세포(복수기능줄기세포),
성체줄기세포(다기능줄기세포), 유도만능줄기세포로 구분합니다.

배아줄기세포
배아의 발생 초기 단계(보통 배아낭 단계)에서 추출한 미분화 세포로, 아직 특정 조직으로 분화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성체줄기세포
성체의 다양한 조직(예: 골수, 지방, 간, 뇌 등)에 존재하며, 해당 조직의 유지와 재생에 기여하는 미분화 세포입니다.

유도만능줄기세포
성체의 체세포(예: 피부 세포)를 외부 유전자나 특정 단백질을 이용하여 다시 미분화 상태(플루리포텐트 상태)로 전환시킨 세포입니다.
줄기세포 역사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줄기세포 연구와 치료는 다음과 같은 발전 단계를 거쳤습니다.
1950
초기 실험: 뼈 속에서 추출한 세포를 이용하여, 강한 방사선 노출로 인한 손상에서 개를 보호할 수 있다는 실험적 증거가 등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백혈병 환자에게 뼈속세포(골수세포) 이식의 가능성이 제시되었습니다.
1960
중간엽 줄기세포 발견: 골수 내에 존재하는 간질세포(중간엽 줄기세포)가 증식하며 뼈, 연골, 지방세포 등 다양한 세포로 분화할 수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이 발견은 줄기세포가 재생 치료에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었습니다.
1970
임상 이식 성공: 타인의 뼈속세포를 추출하여 백혈병 환자에게 이식하는 첫 성공 사례가 보고되며, 줄기세포 치료의 임상적 적용 가능성이 입증되었습니다.
1980-1990
재생 의학과 복제 기술의 발전: 사람의 조직을 재생하는 세포치료 연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었으며, 이 시기에는 세계 최초의 복제양 “돌리”가 탄생하는 등 복제 기술이 크게 발전했습니다.
1990
배아줄기세포 연구의 활성화: 배아줄기세포에 관한 연구가 활발해졌으나, 법적·윤리적 문제로 인해 실제 질병 치료에의 적용은 제한되었습니다.
2000
최근 발전: 유도만능줄기세포(iPSCs)와 같은 최신 기술이 등장하며, 환자 자신의 세포를 활용한 맞춤형 치료 가능성도 모색되고 있습니다.
윤리적 한계와 새로운 접근: 배아줄기세포 사용에 대한 제한으로 인해, 대신 탯줄혈액줄기세포(제대혈)를 이용한 치료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와 동시에 성체줄기세포의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되면서 다양한 질환에 대한 임상 적용이 확대되었습니다.